군산시는 옛날 수산물 창고 역할을 하다가 그 기능을 상실한 수협창고를 리모델링하여 '21년에 군산비어포트 라는 수제맥주 체험, 판매장을 조성하였다. '19년부터 사업을 기획하여 진행해오다 코로나라는 예상치 못한 난관을 만나 이용객이 지금까지는 예상보다 많지 않은 것 같다. 그래도 한번 가보니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고 군산에 이러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곳은 많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본다.
1. 요약
- 주소 : 전북 군산시 해망로 146-24 1층
- 영업시간 : 12시 ~ 23시
- 입점매장 : 크래프트월명, 메인쿤브루잉, G3 craft beer, dramtic
- 이용방법 : 입점 된 매장에 가서 맥주, 안주 주문 (좌석은 공용)
- 장점 : 넓은 매장공간, 매장별로 특색 있는 맥주, 안주
- 단점 : 군산시민이 이용하기에는 애매한 위치 (관광객에게는 좋은 위치임)
2. 매장 및 메뉴
4개 매장이 입점해 있는데 맥주 종류는 다들 좀 비슷한데 안주는 매장마다 특색이 있다.
튀김, 치킨, 버거, 떡볶이 등을 파는 메인쿤 브루잉
덮밥(게장, 새우장, 연어장), 피자, 마른안주류 등을 파는 G3 CraftBeer
여기 외에 2군데 매장이 더 있다.
맥주 메뉴는 여러종류의 수제 맥주가 있다. 보통 다양한 맥주를 맛보고 싶어서 샘플러 3종을 주문한다.
원하는 맥주 3종류를 선택하면 약간 작은 잔(글라스보다 좀 더 큰 정도)에 나온다.
피자도 나름 맛있었다.
무엇보다 매장 크기가 엄청 넓다. 위 사진에 나온 부분은 전체 크기의 1/4 정도도 안될 것 같다.
픽업, 리턴, 식기 등은 직접 셀프로 챙겨야 한다.
3. 수제맥주 양조장
맥주 양조장이 매장 바로 옆에 붙어 있어서 볼 수 있다. 입점해 있는 매장들이 공동으로 이용한다고 한다.
색다른 회식장소를 가보고 싶거나 좀 힙한 느낌 속에서 한잔 하고 싶을 때는 군산에서 여기만 한 곳은 없는 것 같다.
산업구조의 변화나 이전으로 어쩔 수 없이 본연의 기능을 잃고 방치된 많은 장소들이 있을 것이다. 이러한 장소를 어떻게든 활용하기 위해 지자체에서 많은 고민을 했을 텐데 군산비어포트는 괜찮은 생각인 것 같다.
물론 위치적으로 군산시민들이 자주 이용하기에는 좀 어려워 보인다. 그래서 군산에 방문하는 관광객들을 잘 끌어들인다면 투입 대비 괜찮은 사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군산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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