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1) 장소 : 선운산 국민여가캠핑장(4인용 사이트)
(2) 예약방법 : 네이버 예약
(3) 요금 : 30,000원
(4) 주차 : 별도 주차장에 주차, 짐 상하차시만 잠깐 사이트옆에 주차 가능 (오토캠핑 X)
(5) 시설 : 화장실, 샤워실, 매점, 개수대, 취사장
(6) 장점 : 신규시설(깔끔), 관리(직원 순찰 자주하고 소음 등 적극 대응), 뷰 좋음
(7) 단점 : 오토캠핑 아님, 사이트가 작음(4인용사이트 기준), 여름철에는 벌레가 많다고 함
(8) 주의사항 : 장작 사용 금지 (숯은 가능)
올해 고창군에서 늘어나는 캠핑 수요를 위해
예전 선운산 노지 야영장 부지에 20억원을
투입하여 선운산 국민여가캠핑장으로 새단장 하였다.
선운산은 가깝기도 하고 장어와 복분자 먹으러
자주 갔었는데 이렇게 캠핑장까니 새로 생기니
더욱 자주 갈것 같다.
신상 캠핑장답게 주말 예약이 정말 힘들다.
그러다 주말 취소분 한자리를 운좋게 얻을 수 있었다.
캠핑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다.
일반사이트는 4,6,8인용 규모가 각각 다르고
글램핑장과 캠핑카,차박 사이트가 별도로 있다.
※ 4인용 사이트는 텐트1 + 타프1 까지만 가능하고
6인용 이상 사이트는 텐트1동 추가시 추가요금
오토캠핑이 아니기 때문에 사이트 옆에
차를 주차할 수 없고 주차장에 대야 한다.
잠깐 짐을 상하차 할때만 사이트 옆에 댈 수 있는데
공간이 차한대 지나갈 정도 밖에 되지 않아
입퇴실 시간에는 상당히 번잡하다.
좀 늦게 입실한 어떤팀은 다른차들 때문에 막혀서
사이트 옆에 차를 주차못하고 멀리서 짐을
옮기고 있었다.
관리실 앞에서 바라본 뷰.
모든 사이트에서 선운산 뷰를 볼 수 있다.
지금도 아름다운데 단풍이 들면 더 예쁠 것 같다.
캠핑장은 사이트 별로 층고가 있다.
통로를 사이에 두고 점점 높이 올라간다.
사이트에서는 이런뷰가 나온다.
대부분의 사이트에서 아마 비슷할 것 같다.
4인용 사이트 크기는 7.7 x 6.5M 라고 한다.
리빙쉘 하나 or 돔+타프 정도 치면 꽉 찬다.
개인적으로 생각하는 명당자리는 T4-8 이다.
나무로 우거져 있어 그늘이 많고
프라이빗한 느낌을 준다.
관리실 앞에 전자렌지가 있고
화장실에는 휴지도 비치되어 있다.
화장실, 샤워실, 개수대는 온수가 잘 나왔고
24시간 개방한다고 한다.
관리실 바깥에 쓰레기, 분리수거장, 재버림통이 있다.
(화로대를 세척할 수 있는 별도의 공간은 없다)
관리실 뒷편 빨간 컨테이너 건물이 매점이다.
있을건 다 있는 평범한 캠핑장 매점이다.
이제 저녁먹을 시간이 되었다.
저녁메뉴는 장어, 삼겹살, 어묵탕 이다.
고창에 왔으니 장어 한번 먹어줘야 한다.
코로나로 인해 포장해 와서 먹기로 하고
가까운 선운산 입구쪽에 음식점과
조금 거리는 있지만 유명한 '금단양만' 중에서
고민을 했다.
■ 금단양만
- 선운산에서 15분 거리
- kg 단위 판매 (상대적으로 저렴함)
- 뼈, 껍질만 손질해서 아이스박스 포장 (직접 구워야 함)
■ 명가 장어구이
- 선운산 바로 근처
- 1인분(마리) 단위 판매 (35,000원/인분)
- 다 구워서 포장해줌
- 명이나물, 파김치 포함
고민을 하다 가까운 선운산 입구쪽 식당 중에서
제일 사람 많아 보이는 '명가 장어구이'로 갔다.
선운산 주변 식당들은 대부분 인당으로 판매하는 것 같다.
kg단위로 판매하는 거에 비해서 확실히 비싸긴 한데
다 구워서 나오고 밑반찬들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간편하긴 하다.
결론은 많이 먹을려면 금단양만,
편하게 먹을려면 선운산 주변 식당
장어는 좀 식어서 다시 숯불위에서 데워주고
삼겹살과 어묵탕까지 더해 배터지게 먹었다.
다음날 아침 일찍 선운산 주변을 산책했다.
가다보니 이렇게 물이 흐르는 곳이 있어
발을 담가 보았다.
(이끼도 좀 있고 물이 그렇게 깨끗해 보이진 않았다)
데크길도 있어서 주변 산책하기 좋았다.
가기전 검색 했을 때 산속이라 벌레가 많다는
글들을 봤는데 좀 추워져서 그런지 벌레는 거의 없었고
귀뚜라미, 산바퀴벌레 3~4마리 본게 전부였다.
(10월 이후 캠핑시 벌레 걱정은 안해도 될것같다.)
신상 캠핑장이라서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직원분들이 관리를 열심히 하려는 모습이 보였다.
다만 놀이터 같은 아이들이 즐길만한 시설은 부족해
유치원 이하 어린이들은 심심해 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래도 지역 유명 먹거리(장어, 복분자주)와 함께해서
좋았고 멋진 선운산 풍경을 눈에 담고 와서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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