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더 아름다운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카라반 1박2일 후기)

[요약]
(1) 장소 :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 카라반(6인용)
(2) 예약방법 : 정읍시 통합예약 (http://www.jeongeup.go.kr/reserve/index.jeongeup)

(3) 요금 : 160,000원(성수기 7~11월)
(4) 구조 : 4인용침대 1개, 1인용침대 2개, 주방, 화장실
(5) 비품 : 냉장고, 에어컨, 밥솥, 인덕션, 전자레인지, TV, 야외테이블, 화로대
(6) 장점 : 아이들 놀거리 천국, 넓은 부지
(7) 단점 : 약간 노후화된 카라반 내부

워낙 인기가 많아 예약 오픈일에 주말 자리는
바로 꽉 차 버리는 내장산 국민여가캠핑장에
우연히 카라반 자리가 1자리 나게되어
다녀오게 되었다.
※ 예약오픈일 : 전월 25일 0시

캠핑장 입실 하기전 점심은 간단하게
팥칼국수, 비빔국수 포장해와서 먹었다.
도착 30분전 전화로 미리 포장주문을 하고
가게로 향하였다.

백종원 3대천왕에 나온 보안식당!
외관만 보면 엄청난 맛집인 것 같다.
매장내에도 사람들이 꽉 차 있었다.
가격도 착하고 친절하게 응대해주시는 것 같다.

팥칼국수는 애들도 잘 먹을만큼
적당히 달짝지근하고 누구나 좋아할 만한 맛이었다.
비빔국수 역시 맛있었다.

양도 많고 가성비는 좋았다.
하지만 특별하게 맛있거나 그런정도는 아니었다.

캠핑장 도착!
체크인은 2시부터이다.
※ 사전에 2시 이전 체크인이 가능한지 문의하였는데
불가능하다는 답변을 받았다.

B카라반 구역은 관리사무실 바로앞에 있어
화장실 이나 취사장 이용이 편리하다.
(카라반이라 공용 화장실, 취사장 사용할 일은 없지만)

아직도 모기가 있긴 있어서 이렇게 모기장을
쳐놓았다.

물이 많을 때는 뒤편 실개천 물이 흘러
아이들이 발담그고 놀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가 갔을때는 물이 없어서 아쉬웠다.

카라반 내부는 조금 실망하긴 했다.
청소 상태도 좋고 구조도 잘 빠지고
비품도 있을건 다 있긴 했는데
지금까지 다녀본 카라반 중에 제일 노후 되었다.
화장실 바닥에 물이 잘 안빠지고 시설 여기저기
세월의 흔적이 보였다.

※ 카라반 만족도
덕유산국립공원 > 변산오토캠핌장 > 내장산국민여가

E카라반은 좀더 작은 4인용인데
최근에 들여온 기종으로 외관도 예쁘고
내부에 시설도 더 좋은 것 같다.
다음에는 여기로 한번 예약해봐야 겠다.

우리 옆에 있는 글램핑 사이트.
내부를 자세히 보진 못했지만
복층으로 되어 있고 여기도 좋아보였다.

캠핑사이트.
데크도 넓고 (5M X 7M) 테이블도 있다.
E사이트는 주차를 따로 해야하는 일반캠핑이고
D사이트는 차를 바로 옆에 대는 오토캠핑사이트다.

내장산국민여가 캠핑장은 아이들이 놀기 정말 좋다.
캠핌장 중앙에 넓은 잔디광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고 그 주변으로 퀵보드나 자전거를
탈 수 있다.
또 D사이트 부근에 새로 조성된
수경시설 겸 물놀이장도 있어 거기서 놀수도 있다.

주변에 천사히어로즈, 분수광장,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시간 가는줄 모르고 놀 수 있다.

내장산국민여가 캠핑장은 밤이 되면
더 아름답게 변한다.

새로 조성된 물놀이장에는 화려한 조명으로
휘감고 있었고 캠핑장 곳곳에도 알록달록하게
조명들이 빛나고 있다.

특히 워터파크의 음악분수가 하이라이트다.
낮에도 멋있지만 밤에 더 아름다운 것 같다.

신나게 놀고 들어와 맛있게 밥먹고
불멍으로 하루를 마무리 한다.
(저 화로대는 카라반 사용자용으로
캠핑장 내에 구비되어 있는 거임)

다음날은 날씨가 더욱 좋았다.
가볍게 아침산칙을 하고 주변 시설을 더 둘러보았다.

공용취사장도 넓고 전자렌지도 있다.
취사장 앞에는 음식과 숯버리는 통이 있다.

화장실도 아침일찍 깔끔하게 청소를 다 해놓으셨다.

공용샤워장은 비밀번호를 누르고 들어가야 하고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올해 내장산에 캠핑, 피크닉 포함해서 4번 이나 왔다.
2021.05.19 - [캠핑과 여행] - 전북 정읍 내장산 여행 및 힐링필링 펜션 이용기
2021.09.18 - [캠핑과 여행] - 내장산 국립공원 야영장 솔막 1박2일 후기
2021.09.23 - [캠핑과 여행] - 내장산 주변 아이들 놀만한 곳 (워터파크, 음악분수, 천사히어로즈 등)
그만큼 아이들과 함께 가기 좋은 곳이다.
예약이 힘들긴 하지만 더 추워지기 전에
텐트로 오토캠핑 꼭 한번 더 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