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장산 국립공원 야영장에서 1박2일 캠핑 후 다음날
바로 집으로 복귀하기 아쉬워 정읍 주변에서 어디
한군데 더 들리기로 하였다.
2021.09.18 - [캠핑과 여행] - 내장산 국립공원 야영장 솔막 1박2일 후기
2021.09.23 - [캠핑과 여행] - 내장산 주변 아이들 놀만한 곳 (워터파크, 음악분수, 천사히어로즈 등)
정읍 아이와 갈만한 곳 여기저기 검색하다
‘아양사랑숲’이 눈에 들어왔다.
그래서 내비 찍고 출발.
거리는 내장산에서 15분 정도 걸린것 같다.
정읍예술회관으로 들어가고 그곳에 주차를 하면 된다.
설마 저 계단을 올라가야 하나?
맞다. 아니길 바랬지만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한손에는 둘째를 안고 다른 한손으로는 돗자리와 짐을
들고 겨우 올라왔다.
계단을 올라오면 매점과 화장실이 보인다.
매점은 라면, 만두 같은 식사거리도 팔고
음료, 커피, 아이스크림, 과자류도 판다.
우리는 도시락을 미리 사와서 돗자리 펴고 먹었다.
공원에 놀러온 많은 사람들이 그늘 좋은 곳에 돗자리를
펴고 준비해 온 음식들을 먹고 휴식을 즐기고 있었다.
우리 아이는 밥을 먹고 제일 먼저 그물놀이터로
달려갔다.
매점 옆 계단으로 올라가면 그물놀이터가 나온다.
5~10세 어린이만 이용가능하고
들어갈 때 신발을 벗어야 한다.
그 다음 흔들다리와 프리즘 같은 곳을 건너
놀이터가 있는 곳으로 갔다.
놀이터 가는 길에 보이는 잔디광장 전경.
쫙 펼쳐진 푸른잔디가 기분을 좋게 만든다.
숲속오두막 놀이터.
놀이터를 지나오면 ‘숲속잔디마을’이 내려다 보인다.
밑에 까지는 미끄럼틀을 타고 내려갈 수 있다.
이 곳에서 노는 아이들이 많다 보니 여기 주변에
돗자리를 펴고 자리 잡은 가족들이 많이 보인다.
재밌게 노는 귀염둥이들.
놀이공간 뿐만 아니라 공원 둘레로 이렇게 산책길이
되어있다.
내려오는 길에 들린 화장실.
깔끔하게 잘 관리되고 있다.
내려오는 길에 계단 몇개인지 세어봤는데 지금은
까먹었다. 아무튼 저 계단 진짜 힘들다.
(계단 말고 옆으로 유모차 등이 갈 수 있는 길이
있는 것 같긴하다.)
야양숲공원은 숲속에 있고 푸른잔디가 넓게 펼쳐져
있어 다른 놀이터나 공원과는 다르게 정말 자연과
함께 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군산, 익산, 전주 등에서 그리 멀지 않아 주변에 사시는
분들도 시간을 내서 한번 가봐도 분명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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