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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과 여행

자연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남원 여행 (feat. 남원 스위트호텔) - 1일차

by 가성비직장인 202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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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장소 : 남원 스위트호텔 (4성급)
(2) 요금 (디럭스룸 기준)
- 디럭스룸 1박 25만원 (Enjoy summer 패키지 / 극성수기 평일 기준)
- 수영장 입장권 2매 + 팥빙수 교환권 포함
- 비수기 평일에는 10만원 초반대
(3) 장점 : 야외 수영장, 서비스 및 친절, 룸컨디션, 주변 산책로, 지리산
(4) 단점 : 요금(살짝 비쌈)
(5) 느낀점 : 디럭스룸도 좋았지만 다음에는 빌라동에도 가보고 싶다.


올해 여름휴가 우리가족의 2번째 여행지는
전라북도 남원 이다.
2021.08.01 - [캠핑과 여행] - 변산해수욕장 여름휴가 1박2일 후기 (코지캐빈펜션)
2021.08.03 - [캠핑과 여행] - 변산해수욕장 여름휴가 1박2일 후기 (변산해수욕장 물놀이터)

어린 아이들이 있다보니 숙소를 선정할 때

(1) 숙소 내 수영장 또는 놀이시설이 있을 것
(2) 주변 30분내 아이들과 갈만한 장소가 있을 것

이 2가지 조건을 우선적으로 고려하였다.

그래서 결정한 곳이 남원 스위트호텔 이다.

스위트호텔은 여름 동안 야외 수영장을 운영하고
주변에 지리산(계곡)과 아이들이 갈만한 곳도 몇군데 보였다.

우리는 호텔 홈페이지에서 Enjoy summer 패키지로 예약을 하였다.
[디럭스룸 + 수영장 이용권 2매 + 팥빙수 1개] 로
구성되어 있고 우리는 2박 이어서 2세트씩 받았다.
(주말, 성수기에는 1박에 20만원 중반대 금액)

외관 및 주변

남원 시내에서 차로 5~10분정도 가면 호텔이 나온다.
그렇게 크진 않지만 깔끔한 외관이 돋보인다.

가장 가까운 주차장은 호텔 입구를 정면에 두고
왼쪽편에 약 15~2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다.

다리 건너기 전 큰 주차장이 있는데
거기에 주차를 하면 호텔까지 너무 멀다.
다리 건너와서 호텔 주변에 주차를 해야한다.

호텔 앞으로 작은 하천이 있고 옆으로 산책로가 있다.
지리산에서 내려오는 물이라 그런지 엄청 맑았다.

날씨만 너무 덥지 않으면 여기서 물놀이 해도
재밌게 놀 수 있을것 같다.

체크인 및 로비

발열체크와 코로나 관련 응답지를 작성하고
체크인을 하였다.
패키지에 포함된 수영장 입장권(띠지)와
팥빙수 교환권과 호텔내 카페, Bar 할인권을 받았다.

로비에 키즈 라이브러리가 있다.
아이들이 읽을 수 있는 책들이 엄청 많이 있다.

스위트호텔은 구몬, 빨간펜으로 유명한
교원그룹에서 운영한다.
그래서 그런지 책들도 교원에서 나온 책들이 많았다.

아이들이 책 읽어달라고 해서 책 1권 같이 읽어주고
숙소로 올라갔다.


1층에는 레스토랑 겸 카페, BAR, 무인편의점이 있다.

편의점에는 과자, 라면, 음료수, 술, 담배 등
대부분 다 있었는데 우리가 필요했던 우유는 없었다.

카페에는 전자렌지가 있어서 아이들 아침은
햇반에 김 싸줘서 간단히 먹였다.
(코로나 걱정으로 레스토랑, 카페 이용안함)

또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팥빙수는 카페에서
만들어주는데 객실로 가지고 올라가서 먹은 후
빈그릇은 다시 반납하였다.

예쁘게 만들어 주셨는데 먹는데 정신팔려서
사진을 못찍었다.
특별한 거 없는 평범한 옛날팥빙수 스타일인데
양도 많고 맛있었다.

숙소 내부 (디럭스 온돌룸)

우리는 디럭스 온돌룸을 예약했다.
디럭스 온돌룸은 2층에만 있는데
아무래도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이 가장 선호하는
타입이라 2층에 있는것 같다.

엘리베이터 내부에 붙어있는 안내판

디럭스룸 인데도 불구하고 꽤 넓었다.
객실 청소상태도 좋았다.
(2박 이상 숙박할 경우 프론트에 요청하면
객실 재정비를 해준다.)

수납공간도 넉넉했다.

침구는 성인용 3세트가 지급되는데
성인 2 + 아이 2이 충분히 쓰고도 남는다.

이 호텔은 화장실에 힘을 많이 준것 같다.
내가 가본 화장실 중 가장 큰 화장실이다.

세면대 수전이 2개, 샤워수전도 2개다.
이렇게 수전이 많으니 수영장 갔다와서
여러명이 같이 씻을 수 있어 좋았다.

어메니티와 드라이기

발코니에서 바라보는 뷰는 숲, 분수 뷰다.
낮에는 푸른 숲과 예쁜 꽃이 눈을 즐겁게 하고
밤에는 분수에 조명이 켜져서 좋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분수 뒤로 공사현장이 보이는데
야외 사계절 수영장을 만들고 있다.
전북권 최고 럭셔리 수영장을 만든다고 써있던데
위 사진대로 만들어진다면 그 말이 현실이 될것 같다.

야외 어린이 수영장
- 투숙객만 이용가능
- 인당 5천원 (48개월 미만 무료)
- 스낵바 운영
- 물놀이 용품 무료 대여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어린이 수영장이다.
수영장은 호텔동 건물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다.

호텔에서 나와 왼쪽으로 걸어가다 보면
잔디운동장이 보이는데 그 위편에 수영장이 있다.

수영장으로 올라가면 관리하는 직원이 안내를 한다.
체온측정을 하고 입장권을 확인한다.
우리는 체크인 할때 패키지로 2인 입장권을 받았고
첫째 한명분만 추가 결제 하였다.
(현금, 카드, 룸차지 중 선택할 수 있다.)

테이블 또는 썬배드에 자리를 잡고 수영장으로 갔다.

수영장에서 튜브, 구명조끼, 물놀이용품(물총, 공)을
전부 무료로 대여해준다.

물높이는 어른 허벅지 정도 된다.
물온도도 적당히 시원했다.

스낵바도 운영을 하여 음식을 주문하면
자리로 가져다 주신다.

우리는 둘째날 점심을 수영장에서
돈까스, 1/2치킨 + 피자를 시켜 먹었다.
주문하면 호텔에서 조리한 후 이런식으로
가져다 주신다. (약 20분 소요)

솔직히 맛은 가격대비 별로 였다.
하지만 이런곳에서 먹는 분위기와 편리함이 더 크기
때문에 나름 만족했다.

빌라동

호텔동 과는 조금 떨어진 곳에 빌라동이 있다.
파인, 체리, 메이플 3개 타입이 있다.

지금같이 코로나 상황에서는 이런 빌라동이
더욱 가치가 있다. 다른 사람들과 마주칠 일도
적고 BBQ도 개별테라스에서 할 수 있다.

하지만 그만큼 가격도 비싸다. 호텔 예약페이지에서
가격을 대충 봤는데 일반 디럭스룸의 2~3배다.

빌라동은 나중에 코로나 잠잠해지면 부모님 모시고
같이 오면 좋을 것 같다.

느낀점

비교적 최근(10년 이내)에 지어진 호텔이고
개인적으로 전북권에서 몇손가락 안에
꼽힐정도로 좋은 호텔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천혜의 지리산 자연환경을 누릴 수 있는
위치 덕분에 서울의 어느 특급호텔 부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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