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남원 여행 (feat. 명문제과, 돈궁) - 맛집탐방

코로나 때문에 남원 여행중에 식사는
대부분 호텔 객실 내에서 해결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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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5 - [캠핑과 여행] - 자연속에서 힐링할 수 있는 남원 여행 (feat. 백두대간전시관, 에코롯지) - 2일차

그래도 남원에 왔으니 남원에서 유명한 맛집은
가보고 싶었다.

남원 맛집을 검색하면 압도적으로 많이 언급되는
식당은 딱히 없는것 같다.
그나마 명문제과 추천이 많고 식사류는
추어탕, 오징어볶음, 콩국수 등 다양하게 나온다.

명문제과는 집에 가는길에 들르기로 하고
둘째날 저녁은 음식점 한곳을 골라 포장해서 먹기로 했다.

돈궁
- 삼겹살, 돼지갈비, 묵은지전골
- 배달의민족 주문 가능

포장이 가능한 음식 중 찾아보다가 묵은지전골이
눈에 들어왔다.
'돈궁' 이라는 식당인데 삼겹살, 갈비가 주메뉴인듯하고
묵은지전골 같은 식사류도 판다.

남원에서 16년 이상 영업해온 곳이라고 해서
믿음이 갔다.

그리고 무엇보다 카카오맵 평점이 높았다.

참고로 나만의 맛집 판단하는 꿀팁이 있는데
카카오맵에 나오는 음식점 평점을 보는 것이다.
(네이버나 배달어플은 광고나 이벤트가 많아
평점을 신뢰할 수가 없다.)

평점 건수가 얼마 안될땐 신뢰할 수 없지만
최소 10건 이상 평점 건수가 있을때는 신뢰할 수 있다.
(로컬 맛집 판달할 때 유용)

여기는 평점도 높고 평점건수도 높아 일단은 합격!

포장 주문을 하고 20분 후에 찾으러 갔다.
(스위트호텔에서 여기까지 차로 5~10분 거리)

맛집 스러운 간판이다.

고기도 많이 들어 있고 반찬도 맛깔 난다.
그리고 공기밥도 포함되어 있다.

하지만 너무 매웠다.
나와 와이프는 맵찌리 인데 이렇게 매울줄 몰랐다.
맛있긴 했지만 너무 매워서 약간 아쉬웠다.

명문제과
- 소보로크림빵, 꿀아몬드빵, 소세지빵
- 주변 주차 어려움 (100m내 공영주차장 이용)

여행의 마무리는 명문제과!

가게 주변 골목은 좁고 이미 주차된 차들이 많아
주차하기 힘들어서 약 100m 거리에
공영주차장 이용하는 것이 속편할 것이다.

가게는 정말 조그맣고 낡았다.

줄서는 사람이 많아 이렇게
의자까지 준비하신 것 같다.

우리는 평일 오전에 가서 그런지 사람이 없었다.

명문제과는 이 3가지 빵이 제일 유명하다.
(크림소보로빵, 꿀아몬드빵, 소세지빵)

먹어봤는데 다 맛있었다.
왜 맛집인지 알겠다.

크림소보로빵은 먹었을때 내가 알던
크림소보로빵 맛이 아니라 순간 놀랬다.
소보로 부분이 달지 않고 고소했고
크림의 달콤함이 어우러져 질리지 않았다.

꿀아몬드빵은 일단 재료부터 맛이 없을수가 없다.
또 평소에 먹어보지 않았던 종류의 빵이라 좋았다.

소세지빵은 기본에 충실한 듯 하다.
우리가 아는 그 맛이지만 뭔가 쫌 더 맛있었다.

다른빵들은 별로 없는듯 하다.

이번여행은 대체로 만족했지만
식사를 대부분 객실안에서 간단하게 해결하여
먹는것이 좀 부실했던 것 같다.

여행가서 먹는 즐거움이 큰데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었다.

어서 빨리 코로나가 종식되어
마음 편히 음식점에 들어가서
식사를 할 수 있었음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