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겨울에도 캠핑을 즐기고 싶다면 "금강자연휴양림 캐빈"

겨울에는 캠핑을 하기 쉽지 않다. 특히 아이들이 있을 때는 더더욱 쉽지 않다. 그렇다고 글램핑을 가기에는 캠핑의 느낌이 안산다. 그래서 타협을 한게 금강자연휴양림에 있는 캐빈이다. 아무리 춥고 눈이 와도 문제 없다. 아니 오히려 눈이 오면 더 좋다.

 

1. 금강자연휴양림 소개

• 세종시 금강변에 자리잡고 있는 휴양림
• 야영장, 숲속의집, 캐빈
• 놀이터, 산림박물관, 산책로(무장애숲길), 청연정
• 붉은색 다리 건너면 발보이는 입구에서 체크인
• 숲나들e 사이트에서 예약

금강자연휴양림 야영장 전경

세종시 금강변에 자리잡은 금강자연휴양림은 대전, 세종, 공주와 가까워서 주변 시민들이 많이 찾기 때문에 주말 예약은 정말 힘들다.

 

금강자연휴양림 캠핑사이트

캠핑 사이트의 크기가 정말 넓어서 여유 있게 활동이 가능하다. 지금은 거리두기로 한칸씩 띄어서 예약을 받고 있어 더욱 쾌적하다.

 

금강자연휴양림 놀이터

금강자연휴양림 놀이터2

캠핑장 뒤편에 넓은 놀이터도 있다. 놀이터 주변으로 데크가 몇개 있는데 거기도 캠핑 사이트로 예약이 가능하다.

놀이터가 있어서인지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단위 캠핑족들이 많이 보인다.

 

금강자연휴양림 분리수거장

분리수거장도 상당히 깨끗하게 관리가 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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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자연휴양림 펜션동

캠핑장 앞쪽으로 새로 지은 건물이 보이는데 가까이 가서 보니 펜션 같이 주방시설이 있고 복층으로 되어 있었다. 숲나들e 사이트에는 아직 없는것 보니 현재 준비중인것 같다. 그나저나 여기 뷰가 정말 끝내준다. 예약하기 정말 힘들것 같다.

 

2. 캐빈 소개

• 입실 15시 / 퇴실 11시 (조기 입실은 잘 안받아줌)
• 평일 35,000원 / 주말 45,000원
• 캐빈 내 냉장고, 에어컨, 전기장판 비치
• 화장실, 샤워실, 취사장 (취사장만 온수 나옴)

금강자연휴양림 캐빈 칠갑산

오늘 우리가족의 보금자리인 캐빈 이다. 바로 앞에 주차를 할 수 있고 평상도 있다. 특히 칠갑산 방은 다른 캐빈과는 조금 떨어져 있어 독립성이 보장되고 화장실과 샤워실이 가까이 있어서 추천한다.

 

테이블도 있어 고기를 굽거나 요리를 할 때는 여기서 할 수 있다.

 

금강자연휴양림 캐빈 내부

내부가 나무로 마감되어 있어서 나무향이 기분좋게 반겨준다. 4식구 머물기에 적당한 크기 이고 입구에 방충망도 잘 되어 있다.

 

냉장고, 청소기, 에어컨이 있고 바닥에도 보일러 시설이 잘 되어 있다. 그래서 한여름, 한겨울에도 걱정 없다. 이날 눈이 조금 왔는데 따뜻한 방안에서 눈이 오는 바깥 풍경을 보니 기분이 좋았다.

 

캐빈방에서 보이는 바깥뷰

 캐빈방 주변으로 조그맣게 산책로 같은곳이 꾸며져 있다.

 

예전에도 금강자연휴양림에 와서 포스팅한 글이 있는데 취사장, 샤워실 같은 정보는 아래 글에 더 자세히 나왔으니 참고하시기 바란다. 

금강자연휴양림 숲속의 집, 캐빈방, 야영장, 놀이터 소개

 

3. 주변 산책

금강자연휴양림 청연정

금강자연휴양림에 청연정 이라는 정자가 있다. 여기 올라가려면 약간 등산(?)을 해야 한다. 그래도 꼭 올라가길 추천한다.

 

왜냐하면 이런 뷰가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마운틴뷰, 오션뷰, 레이크뷰, 리버뷰 중에 최고는 리버뷰 인거 같다.

 

저멀리 우리의 캐빈방이 조그맣게 보인다.

 

추운 한겨울 집안에만 있기 너무 답답해서 예정에도 없이 정말 급하게 챙겨 나왔는데 정말 좋은 추억을 만들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