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눈썰매를 좋아한다면 '김제 모악랜드'

[요약]

• 장소 : 김제 모악랜드
• 입장료 : 초등이하 14,000원, 중등이상 15,000원
• 개장시간 : 9시30분 ~ 17시 (겨울)
• 주요시설 : 눈썰매장, 놀이기구, 동물관람
• 주차 : 매표소 앞 주차장, 입구 주차장

 

아이들과 눈썰매를 타러 김제 모악랜드에 다녀왔다. 가는길이 낯이 익어서 보니 금산사 근처에 있었다.

 

제일 가까운 주차장은 매표소 바로 앞에 있다. 제일 가깝기 때문에 제일 먼저 만차가 된다. 우리가 가서 조금 기다려 봤는데 차가 빠지지 않아 조금 내려와서 길가에 주차 하였다.

 

입장료가 좀 비싼편이다. 4식구면 거의 6만원 이다. 놀이기구도 탈수있는 패키지로 구매하면 더 비싸진다. 우리는 눈썰매만 타기 위해 입장료만 결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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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구를 지나면 제일 처음 동물 친구들이 반겨준다. 공작새, 닭, 토끼가 있다. 공작새가 깃털을 펴는 모습을 보고 싶었는데 끝내 보여주지 않았다. 매표소에서 당근을 사서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하다.

 

놀이기구도 있긴 있는데 정말 낡았고 재미도 없어보였다. 입장료만 결제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휴게실 건물이 있는데 여기에 화장실, 매점, 식당이 있다. 또 앞에 평상이 여러개가 있어서 자리를 잡고 쉬거나 음식을 먹을 수 있다.

 

눈썰매장으로 바로 향했다. 눈썰매장은 2개가 있는데 왼쪽은 성인용이고 오른쪽은 아이용이다. 성인용 슬로프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안고 탈수 없지만 유아용 슬로프에서는 부모가 아이를 안고 탈 수 있다.

 

성인용 눈썰매장을 올라가는 길은 2군데가 있는데 왼쪽은 걸어서 가는 길이고 오른쪽은 에스컬레이터 같은게 있어 서있으면 자동으로 올라간다. 그냥 걸어올라가는 쪽이 사람이 밀리지 않고 더 빨리 탈 수 있는것 같다.

 

튜브 모양의 눈썰매를 들고 올라가야 한다.

 

높이와 경사가 꽤 있어서 생각보다 빠르고 스릴있게 내려간다.

 

성인용 눈썰매장 올라가는 길에 옆으로 빠지는 길이 하나 나오는데 여기는 유아들이 눈을 가지고 놀거나 간단하게 썰매를 탈 수 있는 곳이다. 우리 아이들은 아직 어려서 그런지 여기서 더 많이 놀았다. 저 파란 썰매에 앉아서 끌어주기도 하고 눈사람도 만들면서 놀았다.

 

아이들이 정말 눈썰매 타는 것을 좋아한다면 가도 좋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별로 추천하지 않는다. 시설에 비해 입장료가 너무 비싸다. 눈썰매라도 실컷 탈 수 있으면 그나마 나을텐데 주말에는 사람도 너무 많이 몰려 눈썰매를 한번 타려면 30분 정도 걸린다. 잘 생각해보고 가시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