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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과 여행

충남 보령 성주산 자연휴양림 주말 피크닉 (아이와 가기 좋은 계곡)

by 가성비직장인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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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장소 : 충남 보령 성주산자연휴양림
(2) 예약방법
- 피크닉 평상(선착순)은 별도 예약 없이 방문 후 매표소에서 입장료, 주차료 결제
- 야영장은 숲나들e 홈페이지 사전예약(자리지정)
(3) 장점 : 저렴한 이용료, 물놀이 하기 좋은 계곡, 관리 잘됨
(4) 단점 : 여름철에는 모기, 벌레 있음, 주말 사람 많음
(5) 놀기좋은 곳 : 제1쉼터

정말 더운 여름이다.
이런 날씨에 밖에 나갈수도 없고
그렇다고 집에서 하루종일 에어컨 틀어놓고
가만히 있는것도 별로 내키지 않는다.

이럴 때 간절히 생각나는 것이
시원한 계곡이다.

그래서 떠났다. 계곡으로~

검색을 해본 결과 집에서 최대한 가까우면서
아이들이 놀기 좋은 계곡인
'성주산자연휴양림' 으로 결정하였다.

자연휴양림은 캠핑 때문에 주로 숲나들e에서
예약해서 1박2일로만 다녔었는데
오늘처럼 피크닉으로만 다녀오는 것은
처음이었다.

피크닉으로 가장 좋은 장소는 제1쉼터 이다.
제1쉼터 주변에도 주차장이 있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일요일 오전 11시30분 정도)
이미 주차장이 만석이여서
매표소 주변 주차장에 차를 대고 걸어 올라갔다.

매표소 주변 주차장에서 제1쉼터 까지는
어른걸음으로 5~10분정도 걸린다.

어린아이를 동반한다면 힘들수 있으므로
만차가 되기전 일찍가서 차를 대거나
아니면 근처가서 아이와 짐만 내려놓고
다시 내려와 주차를 하는것을 추천한다.

매표소 가까운 곳에 제2쉼터가 있지만
계곡 물놀이 하기 좋지 않아 사람이 별로 없다.

하지만 굳이 계곡 물놀이를 하지 않을거면
여기서 자리를 펴고 지내는 것도 좋아보인다.

올라가다 보이는 텅빈 물놀이장
코로나로 운영을 하지 않아 정말 아쉽다.

제1쉼터 도착!
선착순으로 평상, 벤치에 자리 맡으면 된다.

우리는 겨우 한자리 맡을 수 있었다.
평상에 사용료가 8,000원이라고 적혀 있는데
그냥 공짜로 사용하면 된다.
(매표소에 물어봤는데 선착순 무료로 사용하면
된다고 한다.)

캬~ 내가 원했던 그림이다.
보는것만으로도 시원하고
직접 들어가면 더위는 한순간에 잊혀진다.

계곡에서 흘러내려오는 물과
인공폭포에서 쏟아지는 물이 합쳐진다.

물의 깊이는 어른 무릎정도 된다.

주황색 유니폼을 입으신 휴양림 직원분이 돌아다니며
질서를 지키지 않거나 마스크를 쓰지 않는 사람에게
주의를 준다.

사람이 워낙 많이 놀러와서 자칫하면
무질서하고 엉망이 될 수 있는데
휴양림 관계자들 덕분에 관리가 잘되고 있는 것 같다.

여기에 있던 물들은 다시 계곡으로 흘러간다.
계곡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물놀이를 한다.

바로 옆에 화장실과 매점도 있다.
화장실은 깔끔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다.

매점은 들어가보질 않아서 뭐가 있는지는 잘 모르겠다.

특이한 점은 책을 무료로 대여해주는 곳이 있다.
자유롭게 대여한 후에 오후 4시까지 반납하면
된다고 한다.

숲속의 맑은 공기 속에 책을 읽으면 정말
잘 읽힐것 같다.

위쪽으로 숲길이 잘 조성되어 있는 것 같다.

정말 세상은 넓고 놀기좋은 곳은 많은것 같다.
우리가족의 새로운 피크닉 아지트를 발견했다.
앞으로 피크닉 이나 캠핑을 자주 올 것 같다.

그리고 오다 보니 근처 어느 음식점에 많은 사람들이
줄 서 있는것이 보였다.
'황해원' 이라는 중국집인데
짬뽕으로 나름 유명한 맛집인것 같다.

코로나 때문에 당장 갈일은 없겠지만
나중에 코로나가 잠잠해지면 한번쯤
들러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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