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여행 요약]
(1) 즐긴것 : 리조트 앞 해변, 트렘펄린카페, 모노레일
(2) 식사 : 대부분 리조트 내 고메식당, 강성횟집 물회
(3) 장점 : 리조트 내 놀거리 많음, 해변
(4) 단점 : 리조트에서 돈을 많이 쓸수 있음
(5) 추천 : 리조트 내 블랙업커피의 '해수염커피'
엄청 맛있어서 2번 사먹음.
작년 봄 거제로 가족 여행을 다녀왔다.
아이들과 정말 좋은 추억을 남기고 왔고
손에 꼽을 정도로 재미있었던 여행이어서
시간이 좀 지났지만 블로그에 남겨본다.
조만간 꼭 다시 가볼 계획이다.
군산에서 거제 벨버디어 까지는
차로 3시간이 넘게 걸린다.
아직 이렇게 먼 장거리 여행을 해보지 않은
둘째가 걱정 되었다.
그래서 최대한 낮잠 시간에 맞춰 출발했다.
위 사진은 첫날 묶은 디럭스 룸이다.
첫날은 디럭스, 둘째날은 스위트 뽀로로MAKE에
묶었는데 디럭스 룸이 훨~씬 마음에 들었다.
뽀로로룸에 가면 아이들이 좋아서
엄마, 아빠 안찾고 혼자 잘 놀줄 알았는데
또 그건 아니었다.
(뽀로로 MOTIONPLAY 룸은 그나마 미끄럼틀 때문에 좀 더 나아 보인다.)
아무튼 디럭스가 더 저렴하고, 전망도 좋고,
인테리어도 마음에 들었다.
침실 공간과 거실 공간이 중문으로 구분되어 있어
밤에는 애들 재운 후 중문을 닫아놓고
거실에서 티비를 보며 한잔할 수 있었다.
리조트 앞 바다가 정말 아름다웠다.
작은 돌맹이와 부딪히는 파도소리를
가만히 듣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진다.
작은 뽀로로 마을이 있다.
아이들이 엄청 많다.
리조트 곳곳에 분수, 조경을 잘해놔서
사진 찍을 만한 곳이 많다.
귀여운 둘째ㅋ
곰한테 사탕 내놓으라고 하는 모양이다.
리조트 내에 트렘폴린파크와 뽀로로 키즈카페가 있다.
우리는 트렘폴린파크에 가봤다.
이렇게 큰 트렘폴린 카페는 처음 본 것 같다.
입장할 때 미끄럼 방지 양말 필수 착용이어서
카운터에서 구매를 했다.
첫째가 여기서 놀고 그날밤 일찍 잠들었다.
엄청 높은 미끄럼틀인데 무서워 하지 않고
잘 내려오는 거 보고 대견했다.
한화리조트 거제 벨버디어는 정말 아이들에겐
천국 같은 곳이다.
거제 관광모노레일 (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다음날 거제에 모노레일 타는 곳을 찾아갔다.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내에 있는데
놀이공원도 있고 탱크나 전투기 같은 것들도
전시되어 있다.
내가 타본 모노레일 중에 제일 높이 올라가고
제일 스릴 있었다.
산꼭대기까지 올라가서 경치가 정말 좋다.
내려와서 놀이기구도 몇개 타고
점심 먹으러 갔다.
거제에 왔으니 거제 해산물을 한번 먹어야 겠다.
그래서 점심 메뉴는 물회!!
원래는 골목식당 나온 톳김밥과 라면을 먹어 보고
싶었지만 사람이 많고 주차도 여의치 않아 포기했다.
지세포항 근처의 '강성횟집'
나름 검색해보고 리뷰가 좋은 곳으로 갔는데 괜찮았다.
또 이유식 때문에 전자렌지가 필요했는데
흔쾌히 사용하게 해주셨다.
떠나기전 너무 아쉬워 다시 한번
리조트 앞 바닷가에 나가봤다.
2박3일 동안 별로 한것 없이
주로 리조트 내에 있었는데도
정말 재미있었다.
아이를 위한 재미있는 시설들이 많았고
리조트 앞 해변이 정말 깨끗하고 아름다웠다.
코로나가 끝나면 다시 한번 가서
그때 못갔던 리조트 수영장도 가고
해수염커피도 먹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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