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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과 여행

[변산오토캠핑장] 요즘 뜨고있는 캠핑 성지 변산해수욕장 주변 캠핑장

by 가성비직장인 2021.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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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1) 장소 : 변산오토캠핑장

(2) 시설 : 오토캠핑장, 카라반

(3) 요금

 - 오토캠핑장 : 2만원 (주말, 성수기 동일)

 - 4인용 카라반 : 성수기 주말 12만원

 - 6인용 카라반 : 성수기 주말 15만원

(4) 장점 : 변산해수욕장, 청소 및 관리 잘됨

(5) 단점 : 캠핑장 내 별다른 시설 없음. 온리 캠핑장만

(6) 한줄평 : 변산해수욕장의 재발견. 

캠핑, 피크닉 가기 가장 좋은 달은?
내 생각에 5,6,9,10월 이라고 생각한다.

기온이 적당하고 무엇보다 모기나 벌레가 없어서
활동하기 정말 좋다.
그래서 요즘 우리가족은 매주 주말마다 부지런히
여기저기 계속 놀러다니고 있다.

이번 주말도 어디가야 되나 알아보다가
변산오토캠핑장 카라반 자리가 하나 남아 있는거 보고
급하게 예약을 했다.

예전부터 딸이 캠핑카에 가보고 싶다고 했는데
그 소원을 들어줄 수 있게 되었다.

입실이 2시부터라서 점심은 가다가 중간에 먹었다.
새만금 비응항에 있는 아리울해물짬뽕 에서
짜장면과 탕수육을 먹었다.
여기는 해물짜장면 인데 해물이 알차게 들어간다.
먹는 중간에 찍은 사진이라 적게 보일 수 있는데 실제로는 양이 꽤 많다.
(가격은 동네 중국집 보다는 살짝 비싼 느낌)

비응항에서 점심을 먹고 30분 정도 달려 도착!

관리실에 가서 온가족 체온측정을 하고
카라반 키와 쓰레기봉투를 받아왔다.

우리가 이번에 예약한 카라반은 C2 자리이다.
C1, C2가 6인용 카라반으로 제일 크고
C3,C4,C5 카라반은 4인용 이다.

C4카라반만 이렇게 모양이 다른데 최근에 교체한
모양이다. 다음에는 여기도 예약 해봐야겠다.

카라반 앞쪽에 제일 큰 침대가 있다.
어른 2 또는 어른 1, 아이2 누울 수 있는 크기다.

그 앞에 텔레비전이 있는데 채널이

KBS1, KBS2 밖에 안나온다.

그 다음으로 식탁과 주방이 있다.
웬만한건 다 구비되어 있다.

화장실도 깨끗했고 공간도 충분했다.
샴푸와 바디워시가 비치되어 있다.
수압도 세고 뜨거운 물도 펑펑 잘나왔다.
온수는 50리터 정도 저장되어 있는데 만약에 다 쓰면 30분정도 후에 다시 채워진다고 한다.
우리 4가족은 1박2일동안 온수 부족함 없이 계속 잘 나왔다.

식탁 뒤로 어른 1인용 크기의 침대가 있다.

카라반 맨 뒤편에는 2층 침대가 있다.
사진은 한쪽면만 찍었는데 이런게 양쪽에 똑같이 있다.
침대가 총 6개다.

옆에 장농을 열어보면 이렇게 이불도 있다.

6인용 카라반이라 그런지 공간이 정말 넓다.
답답하거나 그런거 없이 그냥 집에 있다는 느낌까지
들 정도이다.

 

공용 화장실과 탈의실 모두 깨끗하고 관리가 잘 되어 있다.
지금까지 가본 곳중에 관리면에서는 최상위권에 든다.

캠핑장 맞은편에 전망대가 있다. 저기 가보고 싶었지만 아이 둘 데리고 갈 엄두가 안나서 포기ㅋㅋ

대신 그 옆에 있는 암벽등반 하는곳에 잠깐 들렀다.
그리고 나서 오늘의 하이라이트인 변산해수욕장으로
출발~

변산해수욕장은 캠핑장에서 나와 오른쪽으로 5분정도
걸어가면 바로 나온다.
길가에 차가 쭉 주차되어 있길래 왜 그러나 했더니
입구부터 이렇게 텐트가 빼곡하게 쳐져 있다.

변산해수욕장 공용주차장에는 카라반 이나 캠핑카들로

꽉 차있다. 요즘 여기가 떠오르는 노지 캠핑 성지 인가보다.

이렇게 재미있는 간판 같은것들이 있는데

그냥 지나칠 우리 아이들이 아니다.

 

본격적인 물놀이 시간!

아이들이 놀기 좋은 갯벌이고 조개나 게도

가끔씩 잡을 수 있다.

 

이렇게 갯벌에서 뒹굴고 놀아도 우리는 카라반 이니까

아무 걱정이 없다.

 

변산해수욕장에 수돗가가 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발 한번 씻으려면 엄청 기다려야 한다.

 

한참 놀고 이제 돌아가야 할 시간인데

우리 막내는 돌아가자는 아빠 말을 귓등으로도 안듣는다.

 

놀이터 마무리 공사가 한창이다.

놀이터도 완공되면 진짜 아이들 놀거리 천국이 될 것 같다.

 

변산해수욕장 바로 옆에 큰 상가건물이 있는데

1층은 마트고, 2층은 카페다.

 

1층 마트는 규모가 꽤 크다.

이렇게 빵도 팔고 삼겹살 같은 고기류도 파는 것 같았다.

바깥에서는 떡볶이, 핫도그 같은 분식류도 판다.

 

밤이 되면 조형물에 불이 들어와

나름 감성적인 분위기를 조성한다.

 

우리가족은 저녁으로 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너무 맛있게 먹느라 사진 찍을 겨를도 없었다.

 

아이들이 잠든 후

와이프와 캠핑의 꽃인 치맥 + 불멍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장작은 관리실에서 1만원(현금만 받음)에 구입 가능)

 

치킨은 '변산가마솥통닭' 에서 순살강정으로 포장해왔다.

걸어서 10분 거리인 곳에 있는데 여기 치킨 맛있다.

나름 유명한지 주문이 조금 밀려 있었다.

 

생각도 없다가 급하게 예약해서 왔는데

정말 기대 이상으로 아이들도 좋아하고 나도 재밌었다.

다음에 또 올 것 같은 캠핑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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