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릿 입문은 하고 싶지만 클빠링이 두려워서 망설이고 있다면 MTB 클릿 강추한다. 발을 쉽게 뺄 수 있어서 클빠링 확률이 확 줄어든다. 자전거에 내려서 걸어 다닐 때도 로드 클릿에 비하면 훨씬 편하게 걸어 다닐 수도 있다.
시마노 클릿 PD-EH500 (양면 클릿페달)
일단 먼저 가격이다. 지마켓에서 빅스마일데이 때 좀 할인이 들어가서 71,000원에 구매하였다. 입문급에서는 적정한 가격이다.
클릿 입문할 때 위험하지 않으면서 자전거에 내려서 걸어 다닐 때도 불편하지 않으면서 가성비가 좋은 게 뭘까 고민을 많이 했다. 그래서 찾은 게 시마노 PD-EH500 양면 클릿 페달이다. 한쪽은 클릿 페달이고 한쪽은 평페달이다.
SM-SH56 클릿이 함께 들어 있다. 이 클릿의 장점은 빼기 쉽다는 것이다. 어느 방향으로든 쉽게 뺄 수 있다. 한 번은 클릿 빼는걸 깜박해서 넘어지려는 찰나 발버둥 치니 클릿이 빠져서 클빠링은 면할 수 있었다. 그렇다고 페달링 할 때도 쉽게 빠지진 않는다.
한쪽은 평페달이고 한쪽은 클릿 페달이라 활용도가 높다. 사람이 많거나 인도에서 탈 때는 평페달로 돌리고 제대로 달릴 수 있는 곳이 나오면 클릿 페달로 달리면 된다. 단점은 페달의 무게가 다른 클릿 전용 페달에 비해 좀 무겁다는 것이다. 사실 무게는 속도경쟁 할거 아니라면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시마노 MTB 클릿 슈즈 (SH-XC300)
시마노 SH-XC300 MTB 클릿 슈즈는 지마켓에서 빅스마일데이 때 132,000원에 구매하였다. 다이얼을 돌려서 끈을 조이는 보아(BOA) 방식의 슈즈 중에서는 입문급의 가격이다. 찍찍이로 조이는 신발들은 좀 더 저렴한데 그래도 보아를 쓰고 싶어서 좀 더 욕심을 냈다.
발볼이 넓은 사람을 위한 와이드 모델로 구매했다.
검은색 모델이 품절돼서 네이비로 구매했는데 뭐 나쁘진 않다.
MTB 클릿슈즈는 클릿 부분이 작아서 걸어 다닐 때도 많이 걸리적거리지 않는다. 그게 로드 클릿슈즈와 비교할 때 엄청난 장점이 된다. 국토종주나 자전거 여행을 하다 보면 여기저기 구경도 하고 자전거에서 내리는 경우도 많은데 그럴 때는 MTB 클릿슈즈가 훨씬 유리하다.
결론은 MTB 클릿슈즈를 로드에 달아도 충분히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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