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품귀 현상 - 자전거 회사 실적, 주가는?

코로나 이후로 자전거 품귀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이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세계적인 현상으로

 

 (1) 코로나 감염 우려에 따른 야외스포츠 선호

 (2) 지원금, 해외여행 비용절약 등 가처분소득 증가

 (3) 친환경, 탄소감축 등 사회적 요구

 

등의 원인으로 자전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한다.

 

 

삼천리자전거 삼바몰 캡쳐

스페셜라이즈드 홈페이지 참조

이처럼 현재 자전거 판매사이트에 들어가면

대부분 품절로 뜬다.

 

이렇게 자전거가 잘팔리는데

 

그럼 자전거회사 실적은 어떨까?

자전거회사 주식은 어떻게 될까?

 

국내외 상장된 4개 자전거회사의

(삼천리자전거, 알톤스포츠, 자이언트, 시마노)

실적과 주가에 대해 한번 살펴보겠다.

 

삼천리자전거

국내 자전거 대장주 삼천리 자전거는

작년 오랜만에 적자에서 벗어났을 뿐만 아니라

매출액과 영업이익의 퀸텀 점프가 있었다.

 

또한 눈여겨 볼것은 '21년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9배나 늘었다.

 

'21년 예상 당기순이익은 222억으로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상승이 예상되고 영업이익률은 18%나 된다.

 

그럼 삼천리자전거 주식 무조건 사야겠네?

하지만 이미 많이 올랐다.

'20년 3월 3천원이었던 주식이 현재 15천원이다.

1년 사이에 5배나 올랐다.

 

사야 되는지 아닌지 잘 모르겠다.

판단은 각자 하는거다.

 

알톤스포츠

알톤스포츠 역시 적자에서 벗어나

'20년도에 호실적을 기록하였다.

 

그리고 삼천리자전거 만큼은 아니지만

'21년도에도 전년보다 더 좋은 실적이 기대된다.

 

주가는 '20년 저점인 1,380원에서 4배 정도

뛰어 5,400원 정도 된다.

역시 많이 올라 있다.

 

 

자이언트 (대만)

세계최대 자전거회사인 자이언트는?

자이언트는 대만회사로 대만 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탄탄한 회사답게 이전에도 적자를 기록하지

않았고 계속 성장하는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수익성 또한 좋아졌다.

'17년 5%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이

'20년에는 10%까지 올라왔다.

'21년 1분기 실적도 계속 좋다. (영업이익률 12%)

 

주가는 작년 저점 대비 2.5배 올라와 있다.

자전거회사계의 삼성전자 같은 느낌이다.

상당히 탄탄하다. 주가의 급등은 없지만

오랜기간 우상향 할것같은 느낌이다.

 

 

시마노 (일본)

자전거 부품계의 절대강자 시마노 이다.

자전거 수요가 증가하면 당연히

자전거 부품수요도 증가한다.

 

더군다나 시마노는 압도적인 점유율을

가지고 있어 오히려 자전거완성차 업체보다

더 좋은 퍼포먼스를 보여줄 것 같았다.

 

최근 몇년간의 실적을 봐도 20% 가까운

영업이익률로 다른 자전거회사보다

월등한 수익성을 보여준다.

또한 '21년 1분기에는 26% 라는 놀라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하였다.

 

주가를 보면 작년대비 해서는 2배도 못올랐지만

이미 그전부터('12~17년) 많이 올랐고

코로나로 모든 주식이 박살날 때도

시마노는 큰 하락없이 버텼던것 같다.

 

 

 

위에서 살펴본 4개 회사의 실적은 당분간은

계속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하지만 주가와 실적이 항상 같이 간다는 보장도

없고 이렇게 좋았던 분위기가 갑자기 꺽일수도 있다.

(삼천리자전거 과거 주가보면 알수있다.)

 

존경하는 존리 선생님의 말씀에 따르면,

(존리 선생님이 하신 말씀인지 정확하지는 않지만)

 

스타벅스 커피 마실돈으로

스타벅스 주식을 사고,

아이폰 살돈으로

애플 주식을 사라.

 

고 말씀하셨다.

 

현재 내 자전거와 용품이 크게 문제만 있지 않다면

기변할 돈으로 관련 회사 주식을 사는 것도

미래를 위해서는 좋은일이 될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판단은 각자가 알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