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주변 추천 캠핑장 알멕스랜드 (모든게 다 있는 초대형 캠핑장)

알멕스랜드는 경기도 연천에 있는 초대형 캠핑장이다. 온수 수영장, 카트, 키즈카페, 놀이터, 트램펄린, 카페, 식당 등 모든 시설이 다 갖춰져 있고 캠핑사이트, 카라반, 펜션 등 모든 타입의 캠핑, 숙박시설이 있다. 부지가 엄청 넓어 내부에서 전기카트나 자동차로 이동할 정도다. 이번 캠핑에서 이 모든 시설을 정말 알차게 이용하며 정말 잘 놀다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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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알멕스랜드 정보

• 주소 : 경기 연천군 왕징면 왕산로218번길 61
• 주요시설 : 리조트, 캠핑장, 카라반, 카페, 식당, 수영장, 키즈카페, 카트장 등  
• 가격 : 파쇄석 사이트 4만원(최소 2박이상 예약 필수) 외
• 부지가 넓어 전동카트(대여가능) 및 자동차로 이동 필요

알멕스랜드 홈페이지 참조

 

2. 알멕스랜드 캠핑사이트 후기

오늘 우리의 사이트다. B블록으로 예약을 했고 끝자리이다 보니 나름 뷰도 있었다. 사이트 크기는 넓어서 이렇게 도킹(콜맨 터프스크린400 & 콜맨 터프돔3025)을 했는데도 충분한 공간이 나왔다. 홈페이지상 사이트 크기는 7m x 7.2m로 나와 있다.

 

우리 텐트 앞에 간단한 놀이터와 트램펄린이 있었다.

 

근처 매점 건물 옆에도 트렘펄린이 또 있었다.

 

3. 알멕스랜드 주요시설 후기 (수영장, 카페, 키즈카페, 고카트)

알멕스랜드는 안내도를 보면 알 수 있듯이 엄청 넓다. 캠핑사이트에서 주요 시설이 있는 카페 건물로 가려면 거리가 너무 멀고 오르막 길이기도 해서 자동차를 이용해서 간다. 그렇다고 걸어서 못 갈 거리는 아니다. 우리는 걸어 다니긴 했는데 10분 정도 걸리고 흙길을 내려올 땐 좀 미끄러웠다.

 

이렇게 생긴 전동카트를 캠핑장에서 대여할 수 있다. 이용은 시간 단위, 하루 단위 등 필요에 맞게 대여할 수 있다. 이 카트를 타고 큰 부지 외곽으로 도는 산책로를 탐방할 수 있다고 한다.

 

수영장은 2군데로 구분되어 있다. 아래층은 분수, 미니풀장, 미끄럼틀이 있고 안쪽에 작은 온수풀이 있다. 그리고 2층에는 대형 온수풀이 있다. 2층은 아무래도 야외에 바로 노출되어 있고 크기가 큰 것치고는 그래도 물이 꽤 따뜻했다.

 

둘째 날(일요일) 오후에도 수영장에 갔는데 이날은 사람들이 적어서 거의 전세로 이용을 했다. 야외 수영장에 미끄럼틀이 있는데 애들 때문에 한 100번은 탄 것 같다. 솔직히 나도 좀 재밌긴 했다.

 

메인건물 1,3층은 카페고 2층은 식당이다. 빵들도 먹음직스럽게 보였다. 캠핑 후 아침은 가볍게 여기서 빵으로 해결해도 좋을 것 같다.

 

여기는 특히 3층 자리가 좋은데 카페 테이블이 방처럼 되어 있다. 프라이빗하게 지낼 수 있어서 좋고 마룻바닥이라 누울 수도 있다.

 

나름 인테리어에 신경을 많이 쓴 카페이다. 그리고 수영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여 뷰도 나름 괜찮다.

 

맞은편 건물에는 키즈카페가 있다.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텐트 철수할 때 애들은 여기서 놀라고 하면 보채지도 않고 좋다.

 

그리고 고카트장도 이용을 했다. 전동카트인데 8살 딸은 혼자 탔고 5살 딸은 내가 함께 탔다. 나름 빠르긴 한데 그래도 최고속도가 크게 위험한 수준은 아니어서 아이들이 재미있고 안전하게 탈 수 있다.

 

이날 저녁에는 작은 콘서트가 열렸다. 연천군에서 주최하는 연천캠프축제로 인디 가수분이 오셔서 노래를 불렀다. 공연히 끝난 후엔 알멕스랜드 측에서 준비한 불꽃놀이가 있었다. 사실 좀 허접한 불꽃놀이 였지만 나름 분위기가 났다.

여기는 꽤 유명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곳이다. 너무 부지가 넓고 사이트가 많아서 타이트하게 관리가 안 되는 점도 보였지만 그래도 큰 불편함은 없었다. 그리고 여기는 매너타임은 포기하라는 얘기가 많았는데 그날 운이 좋아서였는지 밤늦게까지 그렇게 시끄러운 곳은 없었다.

텐트 사이트의 그늘이 거의 없어서 한여름에는 좀 힘들어 보이지만 그 외 계절에는 가보기 좋은 곳이다.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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