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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30개월 아이 고열 대학병원 응급실 후기 (전북 익산 원광대학교병원 응급실)

by 가성비직장인 2021. 10.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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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상

- 전날 독감예방접종 후 다음날 오전부터 37~38도 수준의 발열 증상 발생
- 동네병원 내원 후 약처방받음 (목이 좀 부어있고 접종열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이 있는건지는 알수없고 우선 좀 지켜보자는 의견)
- 오후 7시부터 39도 이상의 고열 발생
-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을 먹이고 저녁 9시까지 수건찜질 등을 해도 열이 떨어지지 않아 응급실 가기로 결정

응급실 사전문의

- 먼저 동군산병원 전화하였는데 본원 응급실에서는 아이를 진료할 수 없다며 대학병원 추천
- 가장 가까운 원광대병원 응급실 전화 후 증상설명을 하니 내원하여 보는게 좋겠다고 하여 바로 출발

응급실 도착 후 조치

- 응급실 내 환자분류소에 대기하며 간호사분이 체온측정, 해열제 종류 및 먹은시간, 그동안의 증상 등 체크
- 이후 응급실 의사분이 오셔서 아래 2가지중 선택을 하자고 하셨음
(1) 열 외에 별다른 증상이 없고 아직 초기발열 후 24시간이 지나지 않아 우선 해열제를 먹고 응급실 내에서 경과를 지켜보자
(2) 바로 피검사를 해보자
- 의사분은 1번이 좋을것 같다고 하셨고 우리도 그렇게 하자고 함
(2)번의 경우 아이가 코로나 검사를 해야하고 (1)번의 경우는 코로나 검사를 안해도 된다고 함

경과

- 해열제 먹은 후 1시간반 정도 지나서 열이 38도 초반정도 까지 떨어져 귀가함
- 잠은 잘 잤는데 다음날에도 열이 39도까지 올라 아침일찍 동네병원 방문 후 피검사, 소변검사 하고 수액 맞음
- 검사 결과 염증 수치는 크게 이상없고, 파라바이러스가 의심되지만 그것도 확실치는 않다고 하였음
- 열이 39도 이상임에도 아이 컨디션은 나쁘지 않아 우선 집으로 데려갔고 오후 4~5시부터 열이 내리기 시작하더니 저녁부터는 완전 정상으로 돌아왔음

느낀점

- 그동안 지방 인프라가 부족한걸 따로 느끼진 못했는데 병원 인프라(대학병원, 응급실)는 부족하다는 것을 느낌
- 병원 응급실에 가니 마음은 그래도 편해짐 (애매하면 그냥 응급실 가고 보자)
- 건강하게만 자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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