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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이마트에서 사온 랍스타 요리하기 (손질 및 찌는법)

by 가성비직장인 2021. 7.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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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가댁 식구들과 이마트에서 장을 보는데
장인어른이 랍스타 한번 먹어보자고 하시면서
랍스타를 구매하셨다.
그것도 제일 큰 랍스터로 선택하셨다.
(2.4kg 정도 됐고 가격은 10만원 초중반(?) 정도)

말로만 듣던 랍스타를 어떻게 요리해야 되는지 몰라
인터넷 찾아보면서 처음 도전해보았다.

(1) 입안에 칼집을 넣어 몸안에 있는 바닷물을 빼준다.
- 이렇게 칼집을 넣으면 곧 랍스터가 기절해 손질이 편함.
- 약간 불쌍하고 징그러움 주의

 

(2) 칫솔이나 솔을 이용하여 구석구석 깨끗하게 닦는다.
- 특히 입주변에 이물질이 많으니 신경써서 닦는다.
- 좀 더 깨끗하게 하고 싶으면 처음에 수돗물에 30분간 담가놓는다.
- 집게발에 묶은 고무가 풀리지 않도록 주의

 

(3) 찜통안에 배가 위로가게 하고 15~20분간 찐다.
- 배가 위로가게 해야 육즙이 안빠짐
- 찜통 안에 물을 적당량 넣고 냄새 제거를 위해 술(소주, 맥주, 와인 등)을 넣음
- 너무 오래찌면 질겨짐

너무 커서 집에 있는 찜기에 겨우 우겨 넣었다.

큰 랍스타라서 더 오래 쪄야될 듯 싶어서
40분 정도 쪘더니 육즙이 빠지고 살이 좀 질겨졌다.


그런데도 맛있다.
역시 괜히 랍스타 랍스타 하는게 아니었다.

껍데기가 너무 단단해서 살을 발라먹기 어려웠다.
꼬리부분은 쉽게 살이 발라졌는데
집게발은 망치로 깨면서 먹었다.

너무 비싸다 보니 다음에 또 먹을지는
모르겠는데 의의로 손질과 요리가 간단하다.

랍스터는 너무 큰거는 껍질도 단단하고
요리하기 불편하기 때문에
차라리 중간 사이즈 2개를 사는 것을 추천한다.

다음번에는 오늘의 아쉬운 점을 보완하여
더 맛있게 먹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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