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0월 17일 군산에서 열린
새만금 잼버리 자전거 대행진에 다녀왔다.
2021.09.18 - [자전거] - [자전거 대회] 신시도 새만금 잼버리 자전거 대행진
코로나 시국으로 많은 자전거 대회나 그란폰도가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어 정말 귀한 대회 였다.
새만금 잼버리 자전거 대행진은 기록을 재는 대회는
아니고 2023년에 열리는 새만금 잼버리를 홍보하는
목적으로 새만금 주변을 달리는 '대행진' 이었다.
코스는 새만금비응공원에서 시작하여
신시도자연휴양림을 찍고 다시 돌아오는 코스다.
대회측에서는 굳이 비응공원으로 다시 돌아오지 않고
자유롭게 해산하면 된다고 한다.
대회날 기온이 2도 까지 내려갔다.
갑자기 몰아닥친 한파로 안갈까 잠깐 고민을 했는데
옷, 양말, 장갑을 2겹씩 껴입고 집을 나섰다.
아침 8시에 새만금비응공원에서 집합하여
접수확인 및 기념품을 배부하였다.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접수한 인원 대부분이
참석한 것 같다.
이날 바람이 많이 불긴했지만 갈때는 순풍으로
불어줘서 수월하게 갈 수 있었다.
바다를 보면서 라이딩을 하니 가슴이 뻥 뚫린다.
방조제길을 20~30분정도 달려 신시도에 도착했다.
신시도자연휴양림 가는 길로 빠지는데 이때부터
가벼운 업힐이 시작된다.
올라가는 모든길이 뷰맛집 이다.
날씨 춥다고 안왔으면 평생 후회할 뻔 했다.
특히 이번에 간 신시도자연휴양림 가는길은
평소에는 자전거로는 갈 수 없고 특별히 대회를
위해 임시로 개방한 길이다.
다른분들도 여기저기 포토스팟에서 사진찍기 바쁘다.
드디어 신시도 자연휴양림에 도착했다.
비응공원부터 신시도자연휴양림까지 거리는
약20km 정도 된다.
중간에 사진찍느라 1시간반~2시간 정도 걸렸다.
신시도자연휴양림은 올해 개장한 신상휴양림이다.
예전부터 꼭 가고 싶었는데 예약하기 정말 힘들다.
보시다시피 뷰가 끝내주는 곳이고 새로 개장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것 같다.
그리고 나는 바로 돌아가지 않고 신시도, 선유도
주변을 좀 더 라이딩 하러 갔다.
옥돌해수욕장.
해변이 모래가 아닌 자갈로 되어있다.
파도에 자갈이 쓸려내려가며 신기한 소리가 난다.
선유도해수욕장.
선유도해수욕장에서 보이는 저 봉우리가
풍경을 한층 멋스럽게 만들어준다.
자동차로는 여러번 와봐서 풍경이 익숙함에도
계속 감탄을 멈출 수 없었다.
오히려 천천히 그리고 가까이 보게 되니
풍경을 보는게 아니라 눈과 마음에 담게 되는 것 같다.
이게 자전거 여행의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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