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로컬맛집] 우일아귀찜

아는 사람들만 아는 군산 아귀 맛집인

'우일아귀찜'을 다녀왔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제부터 여기가

군산 아귀 1등 맛집이다. (개인적인 의견임)

 

메뉴판

추석 이후 가격이 오른다고 하니 지금 사진의 메뉴판
가격은 참고만 해주세요.

밑반찬

가자미(?)같은 생선구이 외에 6가지 밑반찬이 나오고
아구탕 국물도 나온다.
밑반찬 하나하나 다 맛있고 생선도 메인메뉴 수준
처럼 잘 구어져 나온다.

아구찜

아구찜 소(1~2인용)를 시켰다.
맵기는 순한맛, 보통맛, 매운맛 중에 고를 수 있는데
순한맛과 보통맛 사이에서 잠깐 고민을 하니 서빙
해주시는 분께서 순한맛과 보통맛 사이 정도로 해주신
다고 하셨다. 먹어보고 이게 입맛에 맞으면 다음에
와서 이렇게 주문하시면 된다고 하셨다.

그리고 음식이 나올 때 주방장 분이 나오셔서 어떻게
먹는지 설명해 주시고 먹기좋게 잘라주신다.

정말 친절하시고 제대로 대접받는 것 같았다.
(우리는 11시쯤에 가서 손님들이 별로 없어서 신경을
더 써주셨던 것 같다. 항상 이렇게 해주시는지는
모르겠다.)

맛은 이미 많은 소문을 들었던 터라 기대치가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뛰어넘을만큼 매우
맛있었다. 양도 많은 편이었다.

볶음밥

어느정도 다 먹어갈 쯤 밥을 비벼달라고 하면 아구찜을
주방으로 가져가서 이렇게 볶음밥으로 만들어 주신다.
우리가 직접 만드는 것보다 전문가의 손길이 닿다보니
더 바삭하고 맛있게 볶아졌다.

군산에서 아구찜 몇군데 다녀봤는데 앞으로는
여기가 1등이다.

다른 테이블에 계신 분들은 아구탕을 드시던데 그것도
맛있어 보였다. 다음에는 아구탕도 한번 먹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