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인가족 괌 여행 PIC 후기 (여행경비, 골드카드, 택시, 영어프로그램, 액티비티, 기념품)

아이가 있는 가족에게 최고의 해외여행지로 꼽히는 괌에 다녀왔다. 꿈만 같았던 4인가족 괌 여행기를 남기니 괌 여행 계획 중인 분들은 참고하길 바란다. 우리는 3박4일 중 2박은 PIC를 이용했고 1박은 PIC를 이용했다. 그중 PIC에서의 후기를 남긴다.
 

1. 괌 4인가족 여행경비 요약

• 비행기 : 4인가족(성인2, 소인2) 240만원 (괌 도착 14시, 괌 출발 15시 티웨이 비행기)
• 호텔 : PIC (오션디럭스룸 골드카드) 2박 120만원, 하얏트 리젠시 오션뷰룸 (조식 포함) 1박 40만원
• 현지 교통비(택시) : 공항 → PIC 4만원, PIC → 하얏트 1.6만원, 하얏트 → 공항 3.7만원 

괌은 가성비 있는 해외여행지는 아니다. 4인가족 비행기와 호텔만 해도 이미 400만원이 지출된다. 다만 리조트를 골드카드로 한다면 식사는 대부분 리조트 안에서 해결할 수 있어 추가비용은 많지 않다. (2박이상 이용한다면 골드카드 추천)
 
우리는 대부분 리조트 안에 있을 예정이라 렌트는 하지 않고 택시만 이용했다.
 
비행기와 호텔 가격은 시기와 개인이 받을 수 있는 혜택에 따라 달라지니 위 가격은 참고만 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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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카카오T 괌택시 (공항 - PIC)

• 카카오T 어플 내 괌택시 메뉴
• 괌공항 로비에 카카오택시 데스크에 가서 예약번호 말하면 안내해 줌
• 공항 → PIC 3만원후반 (카카오T 어플 내 원화 결제)

카카오T 괌택시

카카오T 어플에서 여행탭을 누르면 아래 괌택시 메뉴가 있다.

 

3. 괌 PIC 리조트 체크인 및 객실 후기 (로얄디럭스룸 골드카드)

• 전체적으로 연식이 오래된 건물 (오세아니아타워 보다는 로얄타워동이 더 최근에 지어짐) 
• 체크인 데스크에 한국인 직원 많음
• 2박3일동안 객실에서 벌레 못 봤음
• 부모 2인 골드카드 이용 시 11세미만 자녀 2인도 포함
• 골드카드 이용 시 아이 영어체험 프로그램인 Let's Speak English 무료 참여

괌PIC 로얄타워동

우리는 로얄디럭스룸을 예약했고 골드카드로 이용을 했다. 골드카드는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조,중,석식을 무료로 먹을 수 있는 올인클루시브 개념의 혜택이다. PIC에서 2박이상 이요을 한다면 골드카드는 무조건 추천한다.  
 

PIC가 오래돼서 좀 노후화되었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가서 기대치가 낮은 영향일까? 나는 숙소가 괜찮다고 느꼈다.
 

바닷가 근처라 그런지 몇몇 후기들을 보면 괌의 다른 호텔들에서도 바퀴벌레가 종종 목격된다고 했는데 우리는 2박3일동안 객실 안에서 바퀴벌레나 다른 벌레를 1마리도 못 봤다.
 

발코니에서 바다멍, 수영장멍을 하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화장실은 타일 디자인 때문에 조금 오래된 느낌이 있는데 깔끔한 편이었다.
 
* Let's Speak English 영어 체험 프로그램
PIC 리조트에서는 아이들이 리조트 내 직원들과 영어로 대화해 볼 수 있는 영어 체험 프로그램인 Let's Speak English가 있다. 체크인 데스크 옆에 게스트서비스 데스크에서 신청하면 된다.
 
신청을 하면 작은 수첩 같은 것을 주는데 거기에 질문들이 적혀 있는데  Let's Speak English 뱃지를 달고 있는 직원들에게 가면 그 질문을 아이들에게 해준다. 아이들이 그 질문에 답변을 하면 스티커를 붙여주고 스티커를 다 붙인 후 워터파크 인포메이션 센터에 가면 인증서와 선물을 준다.

 
괌에서만 할 수 있는 특별한 경험으로 아이들이 있다면 무조건 추천이다.
 

4. 괌 PIC 리조트 식당 후기

• 골드카드 이용 시 조,중,석식 무료 (선셋바베큐는 추가 요금 있음)
• 아이들에게는 비스트로, 훗카이도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고, 스카이라이트(뷔페)가 가장 무난
• 수영장에 있는 시혜기 스낵쉑도 중식에 포함이라 여기서 먹었다면 그날 다른 레스토랑 중식 이용 불가

PIC 괌에 있는 레스토랑이다. 가장 대표적인 것이 스카이라이트로 뷔페식 식당이다. 스카이라이트도 나쁘지 않은데 다양하게 맛을 보고 싶다면
 

우리가 제일 많이 이용한 뷔페 식당인 스카이라이트. 카운터에서 골드카드를 보여주면 직원분이 자리로 안내해 준다. 한국인 입맛에 맞는 메뉴들이 많이 있다.
 

저녁은 비스트로에서 먹었다. 비스트로는 예약필수라서 로비 데스크에서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어른들은 그냥저냥 먹을만한데 아이들 입맛에는 별로였는지 많이 남겼다. 아이들에게는 호불호가 갈릴 수도 있다. 
 

4. 괌 PIC 리조트 수영장 및 액티비티

• 아이들 인공 수족관 스노클링 추천 (예약 필수)
• 바다 물놀이 용품도 대여 (모래놀이 장난감, 스노클링 마스크 등)
• 키즈풀 등 다양한 타입의 수영장이 있고, 슬라이드도 여러 개 있음

PIC 괌은 아이들을 위한 액티비티 천국이다. 위 모든 액티비티들을 대부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예약이 필수인 것들이 있으니 잘 확인해야 한다.
 

아이들에게 추천하는 액티비티인 인공 수족관 스노클링이다. 예약이 필수로 인공수족관 센터로 직접 가서 예약을 해야 한다. 스노클링 마스크와 아쿠아슈즈도 여기서 다 빌려주고 직원분이 어떻게 하는지 교육을 해준다.
 
저기 물속에 물고기들이 있어서 스노클링을 하면서 물고기들을 구경할 수 있다.
 

스노클링 사용법이 어렵거나 좀 무서워하는 아이들이 있으면 저렇게 튜브를 이용해서 도와준다. 튜브 얼굴 쪽이 투명하게 뚫려 있어서 물고기들을 볼 수 있다.
 

PIC 바로 앞에 해변으로 나가본다. 바다 색깔이 정말 예쁘다. 바다가 잔잔하고 수심도 얕아서 아이들이 놀기 정말 좋다. 카약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스노클링 마스크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스노클링 마스크를 기고 바닷속을 들여다보면 물고기 1~2마리 정도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PIC에 좋은 점은 수영장 풀 곳곳에 안전요원들이 배치되어 있고 안전요원들이 대충 하는 것이 아니라 진짜 성실하게 점검한다는 것이다.
 
수영장 곳곳에 슬라이드가 있고 징검다리 건너기나 농구 골대 같은 것들이 있어서 재미있게 즐길 수가 있다. 진짜 PIC에서는 정말 즐길거리가 너무 많이 있다.
 

농구공, 테니스라켓 등 액티비티 용품들 모두 무료로 빌려서 사용할 수 있다.

낮에는 뜨거워서 이용 못했던 놀이터에서 잠깐 놀아본다.
 

5. 괌 PIC 리조트 주변상점 및 기념품

• 리조트 건너편 ABC스토어에 필요한 건 다 있음
• 리조트 내 스토어(매점)에서 망고, 바나나칩 묶어서 파는데 가격 괜찮음
• PIC에서 걸어서 갈만한 쇼핑몰이나 식당은 별로 없고 차로 이동해야 함

PIC리조트 길건너에 ABC마트가 있다. ABC마트 중에서 규모가 큰 편이라 다양한 식품과 물품이 있다.

괌 특산품인 괌키티. 아마 여자 아이들 부모라면 대부분 하나씩 사줬을 것이다.
 
괌 PIC는 진짜 아이들에게 천국 같은 곳이다. 한국인 직원들도 많이 있어서 영어에 대한 부담감도 적다. 이용객의 90%가 한국인이라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은 좀 반감되긴 하지만 그것 빼고는 모든 게 완벽한 여행지, 리조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