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 만리포 해수욕장에 다녀왔다. 시골이 태안이라 어렸을 때는 방학 때 시골에 가면 만리포 해수욕장에 종종 가곤 했었는데 커서는 정말 오랜만에 가본다. 그동안 정말 많이 변한 것 같다. 많은 휴양시설과 상점들이 들어섰고 서해안에서는 서핑 메카로 알려져 수많은 사람들이 서핑을 하고 있다.
오늘은 만리포해수욕장에서 물놀이를 할 건 아니고 근처에 맛집에서 바다뷰를 보면서 식사를 할 예정이다.
도쎄비다 주소 및 주차
- 충남 태안군 소원면 만리포2길 154
- 도쎄비다 뒤편 골목길 빈자리에 주차
만리포 해수욕장 입구에 큰 공영주차장이 있는데 거기서 해수욕장까지는 조금 멀다. 그래서 골목까지 들어왔는데 운이 좋게도 자리가 있어서 주차를 할 수 있었다.
도쎄비다 이용안내
- 1,2층 카페 /. 3층 레스토랑 / 4층 루프탑bar
- 입구에 발 씻을 수 있는 수도 시설
오늘 우리가 식사를 하게 될 도쎄비다(DOCE VIDA)이다. 해변에 바로 붙어 있어서 딱 봐도 뷰가 좋을 것 같다. 입구에는 수도가 있어서 신발에 모래가 묻었다면 물로 씻고 들어갈 수 있다.
도쎄비다는 규모가 꽤 큰 대형 카페 겸 이탈리안 레스토랑이다. 1,2층은 카페로 이용을 하고 3층은 이탈리안 레스토랑이고 4층은 루프탑Bar 이다.
어린이 의자도 있고 어린이 식기도 따로 세팅해준다. 테이블도 넓어서 좋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창가 자리에 앉으면 이런뷰가 나온다. 다행히 창가 자리가 한자리 남아서 앉을 수 있었다. 밖에는 테라스인데 너무 더워서 여기에는 아무도 없다.
도쎄비다 메뉴
- 태안산 꽃게 로제크림 파스타 (19,000원) 추천
- 메리 셋트(2인) : 샐러드, 파스타 1개, 피자 1개, 음료 2개 (49,000원) 추천
우리는 메리 세트로 시킨 다음 파스타는 태안산 꽃게 로제크림 파스타, 피자는 마르게리따로 시켰다. 그리고 좀 부족해서 감자튀김도 추가로 시켰다.
이건 카페 메뉴판이다.
사진 찍는걸 깜박해서 다 먹은 다음 찍었다. 샐러드는 리코타 치즈 샐러드가 나왔다.
태안산 꽃게 로제크림 파스타다. 그런데 꽃게 등껍질 데코만 있을 뿐 꽃게살이나 꽃게 맛은 그렇게 크게 느껴지진 않는다. 그래도 파스타 자체가 정말 맛있었다.
피자와 감자튀김. 그냥 평범한 맛이다.
4층 루프탑에도 올라가 봤다. 뷰가 정말 끝내준다. 4층에도 주문하고 음료를 먹을 수 있는 bar가 있다. 몇몇 젊은 사람들은 정말 더운데도 불구하고 루프탑에서 이런 감성을 즐기고 있었다.
태안 만리포해수욕장 나들이
- 서해 치고 생각보다 맑은 물
- 서핑하는 사람들 많음
이왕 여기까지 왔으니 만리포해수욕장에 발한번 담그러 갔다. 그런데 우리 개구쟁이 아이들은 엉덩이까지 담그고 왔다. 그리고 이날 날씨가 좋아서인가 바닷물이 굉장히 맑아 보였다. 완전히 뻘밭이 아니라서 서해바다 치고는 깨끗한 것 같다.
가지고 있던 과자 하나를 갈매기에게 던져주었더니 친구들까지 이렇게 떼로 몰려온다.
결국 이렇게 둘러싸여 삥을 뜯기고 있다. 가지고 있는 과자를 전부 내어주고서야 풀려날 수 있었다.
태안 만리포해수욕장은 물도 깨끗하고 다양한 액티비티도 할 수 있어서 다음에는 한번 물놀이하러 와야겠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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