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사기막야영장 특화야영장 하우스형 이용후기 (예약방법, 주차, 셔틀버스 이용)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은 서울 내 유일한 국립공원 야영장이다. 국립공원 야영장은 저렴한 가격에 대자연을 느낄 수 있는 캠핑장이라 예약이 힘들 만큼 인기가 많다. 하지만 대부분 지방에 위치하고 있어 수도권 사람들은 접근이 힘들었지만 북한산국립공원 사기막 야영장이 생기면서 수도권 사람들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텐트를 칠 수 있는 야영장뿐만 아니라 산막이나 카라반 형태의 특화 야영장 등도 있어 캠핑 장비가 없는 사람들도 캠핑을 체험할 수 있어 좋다.

 

1. 북한산 사기막야영장 예약방법

• 예약하는 곳 :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 (https://res.knps.or.kr/)
• 무공해차전용, 일반내연차 전용 구분
• 무공해차(전기차, 수소차)는 야영장 안까지 진입 가능
• 일반내연차는 10분거리의 북한산성 제1주차장 내 야영장전용주차장 주차 후 셔틀버스 이용 야영장 입실
• 무공해차 : 제1종 저공해자동차(수소,전기차)만 해당 (* LPG, 하이브리드 차량은 내연차로 구분)
• 이용료(주말기준) : 야영지 7,000원 / 하우스형A 75,000원 / 하우스형B 70,000원 / 산막텐트형 50,000원

국립공원공단 예약시스템에서 위치, 날짜, 유형 선택 후 조회하고 빈자리가 있으면 예약하면 된다.

 

북한산 사기막야영장은 탄소제로 야영장으로 야영장 안으로 일반내연차(휘발유, 경유)는 들어갈 수 없고 사이트도 무공해차, 일반내연차를 구분하여 예약을 받고 있다. 우리는 내연차라서 일반내연차 사이트를 예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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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내연차이용자 셔틀버스 이용방법

• 주차장 주소 : 서울특별시 은평구 대서문길 24 (북한산성 제1주차장)
• 셔틀탑승 장소 : 사기막 야영장 내 전용 주차장
• 주차료 : 일반내연차 사이트 예약자는 주차료 무료 (무공해차 사이트를 예약한 사람이 여기에 주차를 했다면 주차료 부과)
• 주차장에서 야영장까지 약 10분 소요

북한산성 제1주차장 내에 사기막 야영장 전용 주차공간이 있다. 일반내연차 사이트를 이용한 사람들은 여기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야영장까지 이동해야 한다.

셔틀버스 정차하는 곳이 구획되어 있으니 짐을 근처에 미리 꺼내놓으면 된다.

 

셔틀버스 운영시간표 참조하시길 바란다.

 

셔틀은 사진과 같이 버스1대와 트럭 1대가 운영을 한다. 그런데 사람이 많이 이용하지 않는 시간대에는 트럭은 운영하지 않고 버스만 운영을 하는 것 같았다. 버스 뒷공간 및 좌석 밑공간 등 버스 안에도 짐을 실을 공간은 충분하다.

 

주차장에서 야영장까지는 약 10분정도 소요된다. 셔틀버스에서 내려 안내센터에서 체크인을 하면 된다. 그리고 여기서 전기그릴과 멀티탭을 빌려주니 필요하신 분은 체크인하면서 받아가면 된다.

 

3. 북한산 사기막 야영장 하우스형(A형) 이용후기

• 시설 : 냉장고, 에어컨, 전자레인지, 텔레비전, 밥상, 싱크대, 인덕션, 화장실, 바닥난방, 야외 피크닉테이블
• 대여품목 : 무료(전기그릴, 멀티탭), 유료(식기류)

우리는 하우스형(A형)을 예약했다. A형과 B형의 차이는 크기, 화장실 유무, 외벽재질이다. B형은 화장실이 없고 외벽이 글램핑 재질의 천으로 되어 있어서 아무리 바닥난방이 된다 하더라도 겨울에는 조금 추울 것 같다.

 

* 하우스형(A형)을 예약했는데 자리 번호는 B42라서 혹시나 하우스B형으로 예약된 게 아닌가 잠깐 혼동이 왔었다. 그런데 A형으로 제대로 예약한 게 맞다. 왜 사용자가 혼동할 수 있게 하우스형의 알파벳과 자리의 알파벳을 다르게 했는지는 좀 아쉬운 부분이다. 

 

천장에 기다란 채광창이 나있다.

 

아무리 하우스형이지만 그래도 침구류 등 챙겨야 할 짐이 많다.

 

화장실에 비데가 설치되어 있다. 뜨거운물도 엄청 잘 나온다. 우리는 깜박하고 수건을 안 챙겨 갔는데 수건 꼭 챙기시길 바란다.

 

4. 북한산 사기막 야영장 시설

• 어린이놀이터
• 코인샤워장, 공용화장실, 개수대 

사기막 야영장의 좋은점은 어린이 놀이터가 있다. 사실 야영장이 그렇게 크지도 않고 산책을 할만한 장소도 없는데 이 놀이터가 있어서 아이들이 심심해하지 않고 잘 놀았다.

 

개수대 건물은 야영장 곳곳에 몇 군데 있다.

 

새로 생겨서 시설이 A급이고 냄새가 안나는 음식물 쓰레기통 기계도 마련되어 있다. 

 

공용화장실 역시 깔끔하다.

 

코인샤워장 역시 깔끔하다. 안내센터 건물 내에 있어서 겨울에도 춥지 않게 샤워할 수 있을 것 같다.

 

텐트를 칠 수 있는 사이트를 구경했다. 사이트 중간중간 전기를 생산하는 자전거가 있다. 그런데 진짜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

 

야영장 뒤로 보이는 북한산뷰가 멋지다. 캠핑장이 작아서 한바퀴 둘러보는데 시간이 많이 걸리지 않는다.

 

오른쪽이 하우스형(B형)이다. 집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어서 옆집의 소리가 잘 들리는 편이다. 그런데 캠핑을 왔으니 이런 건 당연한 부분이다. 

 

탄소제로 정책으로 전기차 이용자가 아닌 사람들은 좀 불편할 수 있다. 하지만 새로 생겨서 시설이 깔끔하고 서울 근교에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국립공원 야영장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정말 큰 메리트이다. 예약이 힘들겠지만 꼭 한번 가보길 추천하는 캠핑장이다.

 

그리고 북한산성 제1주차장 근처에 북한산 뷰가 정말 멋진 스타벅스가 있다. 북한산점에서만 파는 메뉴도 있고 사진 찍으면 정말 잘 나온다. 여기도 방문하시길 추천한다. (아래 포스팅 참조)

북한산 스타벅스 후기 (전국에서 가장 멋진 뷰를 가진 스타벅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