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도의 바다가 그렇게 아름답다고 하길래 예전부터 한번 꼭 가보고 싶었다. 그런데 아이들이 어려서 엄두를 못 내다가 이제 어느 정도 컸다 싶어서 이번 제주여행에서는 우도를 가보기로 하였다.
1. 우도 가는 방법
- 성산항에서 출발 (30분 간격)
- 만 6세 미만 취학전 아동 있을 경우 자동차 반입 가능
우도를 가기 위해서는 성산포항으로 가야 한다.
대합실에 들어가서 승선신고서(2장)을 작성하고 매표소에서 결제를 한다.
천진항과 하우목동항 편이 있는데 둘중 아무거나 타도 된다. 거기서 거기다.
왕복요금으로 결제를 하였고 돌아오는 배편의 시간은 따로 정하지 않고 그때 배 시간에 맞춰 자유롭게 타면 된다.
원칙적으로 우도에는 자동차 반입을 할 수 없다. 몇 가지 예외 기준이 있는데 우리는 6세 미만 취학 전 아동이 있어서 자동차를 배에 실을 수 있었다. 매표소에서 표를 구매하고 나와 자동차를 타고 배를 타는 곳까지 간다. 그러고 나서 직원분의 지시에 따라 자동차를 배에 주차하면 된다.
참고로 65세 이상, 임산부, 장애인, 휠체어 이용자, 우도에서 1박 이상 하는 사람도 자동차 반입이 허용된다.
주차를 한 후 배 꼭대기로 올라와 경치를 감상한다.
2. 우도 여행
- 가장 유명한 맛집 : 섬소나이 (짬뽕, 피자 등)
- 땅콩 아이스크림은 기대 이하
- 뷰 맛집 : 블랑로쉐 카페
20분 정도 만에 우도에 도착을 하였다.
제일 먼저 하고수동 해수욕장으로 갔다. 여기 주변이 식당이나 카페가 제일 많다.
해수욕장 바로 앞인 번화가는 주차 자리가 없을지도 몰라서 조금 떨어진 곳에 주차를 하였는데 괜한 짓이었다. 막상 가서 보니 주차 자리가 많이 있었다.
육지사람 반겨주는 멍멍이.
물을 봤으니 발 한번 담가주고 해녀 아주머니와 사진도 찍었다. 하고수동 해수욕장에서는 투명카약 타는 곳도 있었다.
3. 안녕, 육지사람 (카페, 버거)
땅콩 아이스크림 먹을려고 들른 카페.
인테리어가 범상치 않다.
땅콩 아이스크림 엄청 기대하고 먹었는데 내 스타일은 아니다. 딸도 맛없다고 나 다 먹으라고 한다. 우리 딸이 맛없다고 하면 진짜 맛없는 거다.
4. 섬소나이 (짬뽕, 피자)
우도에서 가장 핫한 음식점 인것 같다. 여기가 사람 제일 많다. 자리만 잘 잡으면 바닷가를 보면서 밥을 먹을 수 있다.
음식 메뉴는 짬뽕과 피자 2종류만 있다.
소섬피자와 백짬. 엄청 맛있었다. 역시 사람 많은 이유가 있음.
5. 블랑로쉐 (카페)
해변 옆에 있는 블랑로쉐 카페. 여기 뷰가 장난 아니다.
메뉴 가격에 뷰 가격도 포함된 듯.
블랑로쉐는 다 좋은데 바람이 엄청 분다.
커피는 그럭저럭 맛있었다.
아이들과 함께 우도에 가서 재미있게 놀긴 했지만 사실 우도는 아이들과 가기에 좋은 여행지는 아니다. 연인들 데이트 코스 혹은 어른들 관광 위주로 세팅되어 있어서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들에게는 조금 불편할 수 있다.
아이들과 제주 가볼만한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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